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17년산 양파수출 선적식

▲ 함양 햇양파 대만 수출길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은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돼 육질이 단단하고 항암면역력 증강 효과도 뛰어난 맛 좋은 지리산 청정고을 함양 햇양파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지난 5일 오후 3시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17년산 양파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김준간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 정운상 NH무역대표를 비롯한 양파 생산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올해 첫 양파수출을 축하했다.

 

이번에 선적된 양파는 24톤 2000만여원 어치로 수출업체 NH무역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되며, 6~7월 NH무역과 창락농산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일본, 홍콩에 수출된다.

 

군은 올해 함양양파 생산량을 20kg기준 287만 1000망, 5만 7420톤 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총 2000톤 120만 달러(13억 5000여만원) 정도를 내달 20일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임창호 군수는 “그동안 공격적인 해외시장개척과 바이어를 통한 마케팅활동을 꾸준히 벌여온 결과 함양의 대표작목인 함양양파에 대한 해외 소비자 선호도가 날로 커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양파농업인 여러분 너무 수고 많았다며 앞으로도 군에서 최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므로 함양양파가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의 진정한 효자 작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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