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NHK 방송에서 12분간 특집으로 소개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데뷔를 앞두고 NHK 방송에서 집중 조명됐다.

 

▲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 연합뉴스

 

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전날 오전 NHK 아침 뉴스 정보 프로그램인 '오하요 닛폰'의 코너인 '오늘 아침의 클로즈업'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오하요 닛폰'은 트와이스에 대해 "한국 걸그룹 중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그룹으로 멤버 중 사나, 미나, 모모 등 일본인 3명이 포함돼 있다"면서 "지난해 사나가 부른 노래 파트인 '샤샤샤'가 열풍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방송에는 K팝을 동경해 K팝 가수가 되고자 오디션을 보고 있는 여학생의 사연도 방영했다.

 

이 여학생은 트와이스 팬을 자청하면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트레이닝해 트와이스처럼 한일 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일 문화 교류 역사를 연구하는 전문가가 나와 "한일 양국의 대립에서 '실제 대중은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라는 점을 트와이스 현상이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방송에 트와이스가 소개된 것에 대해 "NHK 아침 뉴스 프로그램에서 약 12분에 달하는 특집 코너에 트와이스가 중점적으로 소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달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트와이스'(#TWICE)를 발표한다.

 

데뷔 앨범에는 대표 히트곡인 '우아하게'(OOH-AHH하게)와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의 한국어 및 일본어 버전 등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트와이스는 앨범 출시에 이어 7월 2일 도쿄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2월 TV아사히 '스마스테이션'을 비롯해 NTV '바즈리즈무', TV도쿄 '재팬카운트다운', 후지TV '메자마시테레비' 등의 프로그램과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소개되면서 현지 미디어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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