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영화 '미이라'가 개봉 첫날 8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개봉일 흥행 1위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미이라'는 개봉일이었던 어제 1,257개 스크린에서 7039회 상영, 87만2천여 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전체 매출의 58.7% 매출액 점유율을 보였다.매출액은 73억9500만원이다.

 

미이라는 종전 최고 개봉일 기록인 '부산행'(87만2673명)보다 앞섰고,특히 역대 외화 가운데 최고 개봉일 기록을 가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72만7949명)의 기록도 뛰어넘었다.

 

'미이라'는 1999년 시작해 2008년까지 세 편이 제작된 '미이라' 시리즈의 리부트 첫 번째 영화다. 이번 작품은 '닉'(톰 크루즈)이 숨겨진 고대 이집트 무덤을 발견하면서 벌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크루즈와 함께 소피아 부텔라·애나벨 윌리스·러셀 크로우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트랜스포머' 시리즈, '스타트렉' 시리즈, '나우유씨미' 시리즈 등 오락영화들을 제작해온 프로듀서 알렉스 커츠먼이 맡았다.

 

개봉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원더우먼'(20만3842명)은 '미이라'에 밀려 개봉 6일 만에 2위로 밀려났고 '캐리비안의 해적'(14만244명)이 3위,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11만7259명)가 4위, '대립군'(6만1555명)은 5위였다.

 

▲ 영화 미이라 포스터     © 중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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