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울산시는 6월 8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포항·경주시 부시장, 연구기관 연구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부단체장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 회의는 지난 3월 17일 울산시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상생발전 전략 연구’(안) 중간 보고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한 ‘연구(안)’에 대해 3개 시 부단체장이 최종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오름동맹 상생발전 전략 연"는 울산발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산업, 도시인프라, 관광 등 도시 전반에 대하여 3개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8월 착수, 이달에 완료될 예정이다.


연구 내용은 2030년을 목표 연도로 ▲동해남부권 현황 및 여건 분석과 상생발전 잠재력 분석 ▲상생발전 전략 기본구상 ▲선도사업 선정 및 개발 구상과 집행 관리 계획 도출 등이다.


이날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해오름 동맹의 상생발전 전략 마련을 위해 5대 분야(경제산업, 연구개발, 문화‧관광, 교통인프라, 광역 거버넌스)에 대한 중점 사업 과제가 발굴됐다.


또한, 정부의 4차 산업혁명 관심 증대가 동해남부권의 주력산업 활성화로 이어진다면 해오름동맹 울산 - 포항 - 경주 지역이 동해안과 남해안을 잇는 성장거점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앞으로 KTX, 항공노선 개편 등 타 지역 접근성 개선으로 네트워크 도시형성 기반이 구축되고 동해남부권 연구기관, 대학 등 우수한 R&D 기관의 보유로 산학연 연계협력 기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실현 가능성 등에 의견을 수렴하여 해오름동맹 협약 1주년(6월 30일)을 맞아 오는 7월 중 포항시에서 열리는 ‘해오름동맹 단체장 협의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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