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에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주민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학자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군은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인 대봉산 산삼휴양밸리의 본격적인 운영에 대비하고 기존 공공시설물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설공단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와 관련해 군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이날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공단 설립에 따른 추진경과 설명과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수행한 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보고, 군민 의견 청취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민공청회 결과는 향후 경남도와의 협의 및 공단 설립심의위원회 관련 조례 제정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군관계자는 “많은 군민이 참석하여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취지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한 ‘함양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날 공청회를 비롯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국민체육센터, 하수·분뇨 처리시설 등 3개 분야 67개 공공시설을 이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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