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나눔 벼룩장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지난10일 황성공원 내 타임캡슐 공원에서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6월 사랑나눔 벼룩장터를 열었다.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가 주최한 6월의 벼룩장터에서는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이번 벼룩장터에서는 쾌적하고 청결한 경주만들기 다짐대회 및 3R(Reduce, Reuse. Recycle) 자원재활용 수집 경진대회 발대식 행사도 함께 가지며 자원절약과 재활용의 필요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벼룩장터 내 특별이벤트로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 사회단체장과 시의원들이 기증한 소형가전제품, 식기세트, 도자기, 화분 등 30개 물품을 경매하는 경매장터도 운영하여 자원재활용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서규 경주시새마을회장은 “읍면동 3R 자원재활용 수집품 판매수익 및 벼룩장터 경매 수익금은 전액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양식시장은 “벼룩장터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자원을 절약하며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벼룩장터는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때 묻은 물건을 팔면서 자연스레 물건의 소중함과 경제학습의 장이 될 수 있어, 재미와 더불어 교육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열리는 벼룩장터는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며 판매 물품과 돗자리를 가지고 판매 신청 후 물건을 판매 또는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판매물품의 종류에는 상업을 목적으로 한 판매를 제외한 재사용품이라면 어떠한 물품이라도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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