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돌풍 잠재우고 1-0으로 우승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축구의 ‘종가’ 잉글랜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우승한 잉글랜드     © 연합뉴스

 

11일 잉글랜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35분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의 결승골로 1-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U-20 월드컵 역대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앞서 잉글랜드는 역대 최고 성적이 1993년 대회에서 거둔 3위였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베네수엘라는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불운에 눈물을 흘렸지만 종전 최고 성적인 16강(2009년 이집트 대회)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개최국인 한국 대표팀은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를 앞세워 A조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포루투갈에 1-3으로 져 결국 U-20 월드컵 여정을 16강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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