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전인지 선수가 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아쉽게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올해만 벌써 네 번째 준우승이다.

 

전인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태국의 쭈타누깐, 미국의 렉시 톰슨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결국 쭈타누깐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선두 렉시 톰슨을 추격하던 전인지는 파5 16번 홀에서 이글 기회를 잡았다.두 타를 줄일 수 있었던 퍼트가 아쉽게 홀 끝을 맞고 나와 버디를 기록했다.

 

렉시 톰슨은 17번과 18번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전인지와 쭈타누깐에 연장을 허용했다.전인지와 톰슨이 파에 그친 상황에서 주타누간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했다.

 

주타누간은 이날 우승으로 시즌 첫 승과 함께 85주 동안 군림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밀어내고 새롭게 세계 1위 자리까지 꿰찼다.

 

한편 전인지는 올해만 11개 대회에서 준우승 네 차례를 기록했다. 3월 JTBC 파운더스컵과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5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도 단독 2위에 올랐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9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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