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원 사업 지원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

▲ 지난 10일 남매근린공원 벼룩시장 최영조시장이 둘러보고 있다.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영조시장, 박태영 대구대 교수)에서 주관하는 여성지원사업을 위한 벼룩시장이 지난 10일 남매근린공원에서 9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사전신청을 통하여 판매에 참여한 78가구의 시민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 가능한 물품(의류, 도서류, 유아용품) 및 자녀들이 사용하던 장난감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후,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했으며,  기부액 1백6십여만원은 지역 내 여성 지원 사업에 사용 할 계획이다.

 

또한, 경산시청 여정회(여성 행정직공무원 모임)는 회원들이 참여하여 판매한 판매금 전액 70여만원을 기부하여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좋은 본보기도 보였다.

 

이날 벼룩시장은 부대행사로 분노탈출 체험, 미아방지 배지 만들기, 미아방지 지문 사전등록, 아이스 커피 나눔, 손거울 만들기 등 체험부스 운영과 여성 일자리도 홍보했으며, 참여한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녹음이 짙어가는 가로수 나무 밑에 전시해 놓은 물품을 구경하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물품을 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영조 시장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마음을 한데모아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따뜻한 분위기가 확산되어 시민이 행복한 경산, 착한 나눔 도시 건설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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