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우에도 부동산 투기 안돼”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현상에 대해 ‘조기 대처와 국민 주거안정 정책을 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 연합뉴스

 

13일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부동산은 민생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부동산 투기 안된다"며 "가수요자 아닌 실수요자 중심으로 부동산정책이 전환돼야 하고 전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문재인 정부는 단기적 이상 과열현상을 조기 대처하는 것과 함께 국민 주거안정을 정책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한 "최근 서울·부산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우려할 만한 이상 과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아직 각 부처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틈을 타고 막연한 기대심리가 특정 지역 부동산 가격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추경 시정연설에 대해 "이번 추경이 그만큼 중요하고 절박하다는 것"이라며 "국가재정법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에서 4년 동안 세 번의 추경이 있었는데 늘 대량실업, 경기침체가 이유였으며 이번하고 다를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정책위의장은 "자유한국당은 본인들이 여당일 때 내건 논리를 지금 와서 뒤집지 않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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