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지명에 대해 환영의 뜻 밝혀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외교부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에 지명된 데 대해 반가움을 표시했다.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 연합뉴스

 

16일 외교부 당국자는 반 전 총장의 IOC 윤리위원장 지명에 대해 "(반 전 총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부 당국자는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재임시 IOC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고 풍부한 국제 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IOC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임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4일 IOC 집행위원회는 반 전 총장을 윤리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이에 대해 반 전 총장은 받아드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오는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윤리위원장으로 정식 선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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