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범(凡)현대 일가의 혼사가 잇달아 치뤄진다.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가 16일 오후 3시 명동성당에서 결혼한다고 재계가 알렸다. 결혼 상대는 철강업체 유봉의 서승범(42) 대표이사로 알려졌다.

 

정 씨는 연세대학교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거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가 2013년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슬하에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와 정예선, 정남이, 정선이 씨 등 2남 2녀를 두고 있다. 차녀 정선이 씨는 지난 2014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결혼식에 이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둘째 딸 정영이 현대유엔아이 차장도 24일 서울 중구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이 씨는 2012년 현대유엔아이에 입사했으며 이번에 혼인을 올리는 결혼 상대는 평범한 집안의 자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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