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연기생활...실력파 배우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연기파 배우 윤소정이 16일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16일 배우 윤소정이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 16일 별세한 배우 윤소정     © 연합뉴스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윤소정이 16일 오후 7시 12분 서울성모병원에서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고인은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했다. 50여 년간 관객과 시청자를 행복하게 해주고 사랑받았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밝혔다.

 

故 윤소정은 1944년 영화감독이자 배우였던 故 윤봉춘의 딸로 태어나 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윤소정은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했으며 영화와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한 실력파 배우였다.

 

대표작으로 연극에서는 '잘자요, 엄마'(2004), '강철'(2007), '블라인드 터치'(2008), '33개의 변주곡'(2010), '에이미'(2010·2013), '어머니'(2016) 등이 있다.

 

또한 영화에서는 '올가미'(1997), '이재수의 난'(1999), '실제상황'(2000), '이대로 죽을 순 없다'(2005),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사랑해! 진영아'(2013), 드라마 중에서는 '대망'(2002), '잘했군 잘했어'(2009), '내 딸 꽃님이'(2011), '청담동 앨리스'(2012), '결혼의 여신'(2013), '폭풍의 여자'(2014)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윤소정은 생에 제16·19회 동아연극상(1980·1983),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1995),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2001), 서울공연예술제 개인연기상(2003), 제17회 이해랑 연극상(2007), 제15회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2010),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2010)을 받은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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