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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뉴스=김윤수 기자]   경북도는 포항영일만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국제여행객의 편의를 위한 출입국시설 확충과 재정비 공사를 완료하고 국제여객부두로 성장을 위한 새 사업이 시작됐다.

 

 이번에 완료된 사업은 기존 포항영일만항의 출입국 시설이 협소해  국제 관광객 방문 시 입출국 시간이 지연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대기실, 검역대, 심사대 등을 확충해 출입국 3대 수속인 세관 검사․출입국 관리․검역의 동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영일만항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국제크루즈 및 페리 입항을 위한 국제여객부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여객부두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약 443억 원을 투입해 5만 톤급 규모의 크루즈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여객 전용 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7월에 착공해 202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출입국 시설의 확충과 국제여객부두의 착공으로 여객부두 완공 전에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국제여객부두가 준공되면 극동 러시아, 일본 서안, 중국 동북3성 등의 연근해 국가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초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울릉도, 독도 등 동해안의 우수한 해양관광자원과 경주, 안동 등 내륙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및 상품개발로 관광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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