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상황시 응급대처 방법, 심폐소생술 교육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 보건소는 지난 23일 응급의료 의무교육대상자인 유치원 교사, 체육지도자, 자동제세동기 관리자와 교육희망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구조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삼성창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구조사, 응급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응급구조팀이 나서 2교시에 걸쳐 응급활동 원칙과 요령, 각종 질환의 응급처치 방법,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 이론·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자들은 직접 실습해보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반응확인과 구조요청, 가슴압박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심정지가 되어 있는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서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해주는 자동제세동기 이용법 등에 대해 자세히 배웠다.

 

교육에 나선 강사는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뇌와 심장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4~6분 이내 시행되면 뇌 손상을 막을 수 있고 생존율을 높인다”며 “응급 발생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교육으로 불시에 있을 수 있는 나와 주변인의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재 군내에는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와 시외버스터미널, 문화예술회관 등에 비치되어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제작해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응급의료앱에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응급실 위치, 동물 곤충에 물렸을 때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등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 병의원 및 약국 이용가능 시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응급의료앱 설치 방법은 핸드폰 Play 스토어(안드로이드폰)나 APP Store(아이폰)에 ‘응급의료정보’ 검색 후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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