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유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무 부서인 기재부가 해명에 나섰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경유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무 부서인 기재부가 해명에 나섰다. 기재부는 25일 경유값 인상이 유력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내달 4일 에너지세 개편 공청회에서 경유값 인상안을 담은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연구결과 및 상대가격 조정방안은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기재부는 또 “현재 연구용역이 진행 중(2016.8~17.8)인 사안”이라며 “6월 공청회 등을 거쳐 연구 최종 결과를 도출(8월)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상대가격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역안이 최종 8월에 제출될 예정이므로 7월 말로 예정된 내년도 세법개정안에 에너지 세제 개편안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가 에너지 세제 개편안의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경유값 인상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부가 바뀌면 의례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라며  "서민 증세 시작", 그냥 웃는 다며 허탈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휘발유 비싸서 경유차 샀는데  "미세먼지 줄이겠다고 경유값 인상"하는 것 이냐며 이건 서민들을 죽으라는 소리와 똑 같다고 목멘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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