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민과 함께 잔치마당을 열었다, 전국노래자랑 현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난 24일 염전해변에서 3,000여명의 군민이 함께한‘KBS전국노래자랑 울진군편’이 성황리에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신청자 156명의 각자의 끼를 내세운 예심(6월 22일)은 함께 한 군민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안겨주었으며, 열띤 경연을 펼쳐 29팀이 2차 심사에 선발되어 각자의 기량을 펼친 끝에 14팀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읍면별 다양한 연령층으로 본선에 진출한 14팀 중 고부간의 갈등이 없는 시어머니와 며느리팀이 나와 며느리 자랑과 울진의 특산품을 소개하면서 훈훈한 가족애를 전달했으며, 25년 전 전국노래자랑에 나왔다가 떨어진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나와 소원을 풀었는가 싶더니, 또 다시“땡”소리와 함께 탈락해 큰 웃음을 안겨주는 등 초청가수 공연과 더불어 시종일관 흥겨운 잔치마당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끼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온 가족이 함께 손잡고 참여해 군민이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 행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은 강미연 (53세·여·매화면) “아이 좋아라”우수상  임주영·임하은 (12세·남·여·매화면) “너는 왜”, 장려상 김현철 (41세·남·후포면) “나무꾼”, 인기상 김상출 (76세·여·기성면) “미스고”, 조은정 외 7명 (31세·여·죽변면) “너 그리고 나”가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울진군편”에는 인기가수 김용임, 박상철, 신유, 박혜신, 이선규가 출연하여 흥이 나는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6만 군민의 대 화합과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오는 8월 13일 오후 12시 KBS 1TV로 방영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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