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배드민턴 동호회원 함양에서 "스포츠로 소통하다"

▲ 제1회 함양군수배 및 제16회 함양군 배드민턴 협회장배 대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제1회 함양군수배 및 제16회 함양군 배드민턴 협회장배 대회가 25일 함양군 고운체육관 등에서 경남 18개 시·군 배드민턴협회 소속 500팀 120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6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함양군배드민턴협회(회장 이상규)가 주관하고함양군체육회, 경남도배드민턴협회가 후원해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경기는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으로 나눠 20~50대 연령별로 토너먼트 랠리포인트제(31점 듀스없음)로 진행됐으며, 경기 후 우승, 준우승, 공동 3위 수상자에게는 산양삼, 찹쌀 등의 지역특산품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본격 경기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은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이만기 경남도배드민턴협회장, 18개 시·군 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국민의례, 공로패 수여, 임창호 군수 대회사, 환영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 후 마련된 만찬행사에서는 경남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해 18개 시·군 배드민턴협회장이 참석해 경남의 배드민턴 종목의 발전과 선수 기량 향상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어져 스포츠를 통한 진정한 화합과 소통의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번 대회는 18개 시·군에서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여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본 대회에서 남자복식부문 1위는 함양(이종건·오종인) 등 14팀, 2위는 함양(이준호·주완호) 등 14팀, 3위는 거창(이승민·남우승) 등 28팀이 각각 차지했다.여자복식에서는 통영(이지선·추례베카) 등 8팀이 1위를 차지했고, 함양(송미희·서현정) 등 8팀이 2위를, 진주(김미현·정정순) 등 16팀이 3위를 했으며, 혼합복식 1위는 진주(조현덕·김소림) 등 6팀이, 2위는 진주(문욱동·강소진) 등 6팀, 3위는 함양(이훈·강원숙) 등 12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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