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산 계란 검역용 샘플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판매용 태국산 계란 약 30만개가 2일 부산항을 통해 처음 들어온다.

수입가가 국산의 3분의 1 수준으로 알려진 태국산 계란은 마트나 슈퍼마켓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기보다는 주로 소규모 제빵업체나 식당 등에 납품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마진을 포함한 최종 판매가는 30개들이 한 판에 4천500∼6천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판에 1만원 안팎까지 치솟은 국산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태국산 계란은 애초 지난달 21∼22일께 초도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입업자가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하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섣불리 태국산 계란 수입 계획을 발표했다가 뒤통수를 맞은 농림축산식품부도 이후에는 "민간업체가 추진하는 일이라 정부가 일일이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수입 일정 등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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