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양성평등 도약하는 희망포항을 주제로 막을 올리다.

▲ 양성평등주간기념 제20회 세오녀문화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 여성들의 최대 문화축제인 제20회 세오녀문화제가 지난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1,5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진다.

 

매년 양성평등주간(7.1~7.7)에 맞춰 양성평등 실현하고자 포항시는 26만 포항 여성이 주축이 되는 ‘세오녀 문화제’를 개최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성(性)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올해의 경우 ‘함께하는 양성평등 도약하는 희망포항’이라는 슬로건으로 새정부 출범과 함께 만들어갈 성평등 실현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차별 없는 여성일자리,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운동, 히포쉬(He For She/남성참여여성평등연대운동)전개, 여성친화도시 노래 제작 발표, 포항여성의 소망을 담은 영상 등 모든 영역에서 함께 만들고 누리는 구체적인 양성평등의 의미를 담고자 했다.

 

다소리세오녀가 여성친화노래를 발표하며 시작된 이날 세오녀문화제에는 양성평등발전유공자와 올해 처음 선정한 ‘포항시양성평등상’을 시상하고 2017년은 포항여성의발자취와 여성일자리 소망을 담은 영상물 상영, 여성단체협의회로 구성된 ‘세오녀 화합의 대합창’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그 외에도 △지역여성 예술인작품전시회 △한국전통차시음회 △여성창업현장학습 프리마켓 △‘아이는 포항의 미래다’ 출산장려 홍보 △세상을 바꾸는 오색빛 여성친화도시 포항알리기 △Equal Pay Day 캠페인 △“잡(Job)아라.취업을! 높女라,여성을!/여성취업상담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 만들기 △4차 산업혁명과 아이들 부모교육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전래극 공연 등 풍성한 행사가 열렸다.

 

이강덕시장은 “일상에서 양성이 함께 조화로운 시각과 관점을 반영해 여성친화도시 포항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포항 여성이 주축이 된 지속가능한 포항건설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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