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과 시민 만나는 소통의 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최양식시장이 시민과 직접 만나 고충을 듣는 ‘소통의 장’을 시작했다.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시민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시민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매월 정례적으로 시민의 고충을 직접 듣는 ‘소통의 장’을 열기로 한 것이다.최 시장은 4일 종합민원실에 설치한 시민행복민원실에서 ‘시민의 소리, 마음에 담다’라는 주제로 상담 신청자와 직접 테이블에 마주 앉아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첫 상담은 경주문화관광가이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윤씨(남, 71세)의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해 달라는 그는 월정교 정비로 인해 해설사 12명이 쉬고 있다며, 노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더 많은 일자리 개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시가 운영하는 주요 사적지나 공영주차장 등 어르신의 손길이 필요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기업체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가진 소중한 경험과 경륜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취업정보 네트워크를 강화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어진 상담에서는 경주시니어클럽 루왁카페 참여자의 신설되는 노인종합복지관에 시니어카페를 마련해 달라는 건의와 외동 문산공단협의회의 공단 가드레일 마무리공사와 관련한 민원 상담이 이루어졌다.

 

상담을 마친 최 시장은 “시민을 위해 공무원이 있는 것이고, 시장도 마찬가지”라며, “상담자의 애로사항을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시민들의 답답한 사정을 헤아리고 함께 고민하면서 대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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