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 전 영역의 양성평등 실현을 기원

▲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은 지난 7일 오후 1시 함양읍 고운체육관에서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여성단체회원, 기관사회단체,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우리사회 전 영역의 양성평등 실현을 기원했다.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영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동아리의 스포츠댄스와 노래가 어우러진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 특별강연,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박미혜자(73·휴천면 생활개선회·39년 6개월 활동)씨를 비롯해 11개 읍면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적십자봉사회, 다문화가정연합회 등에서 적게는 10여년, 많게는 40여년 동안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며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서온 40~70대 18명이 표창을 받았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양성평등은 남성중심으로 편향됐던 사회전반의 구조를 보다 인간적이고 보편타당한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라며 “당위성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생활 속에서 실천이 어려워 그동안 우리사회는 양성평등문화 정착에 답보적인 상태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 슬로건 ‘함께 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처럼 먼저 ‘함께 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함양!’이 될 수 있도록 양성평등사회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강연시간에는 앤 에스더 클리닉 원장인 함익병씨가 ‘건강한 생활, 건강한 가정’을 주제로 입담을 과시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안내했으며, 행사장 바깥에서는 경력단절 여성 취업상담 부스·건강체험 홍보관 등 6개 부대행사가 진행돼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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