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의 폭탄을 던진 최수봉 의사를 기리다

▲ 순국 96주년 독립운동가 최수봉 의사 추모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성균관유도회 밀양지부 상남면지회(지회장 김병기)는 밀양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최수봉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지난 8일, 밀양시 상남면 마산리 최수봉 의사 기적비 앞에서 추모제를 열었다.

 

독립운동가 최수봉 의사는 1920년 12월 27일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체포되어 1921년 4월 16일 사형을 선고받고, 같은 해 7월 8일 오후 3시 대구감옥 교수대에서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최수봉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날 추모제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계공무원 및 지역의원, 유도회 회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병기 지회장은 “국권회복과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최수봉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이 나라사랑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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