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40대 이상 중,장년층들은 은퇴 이후 노후생활비로 평균 월 28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70세 까지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40세 이상 1136명(재직자 481명·구직자 655명)을 대상으로 최근‘2017년 중장년 은퇴준비 실태조사’설문을 진행한 결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월 279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12일 공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은퇴 이후 필요한 노후생활비는 응답자 중 36.4%는 월 2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의 금액이 가장 많았다. 300만~400만원이 35.7%로 조금 낮앗고 400만~500만원은 7.9%였다.500만원 이상은 4.8% 였다.

 

전체적으로 종합해 볼때 은퇴 후 필요한 노후생활비는 평균 월 279만원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평균 최종 연봉은 6490만원(월 540만원)으로 나타나 자신이 받던 연봉의 최소 절반 정도는 있어야 안정적 노후가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

 

또 이들이 원하는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한 은퇴 연령’은 평균 69.4세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정년제 운영기업의 평균정년 60.3세보다 9년 이상 더 경제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 이후 경제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재취업’(59.1%)을 가장 많이 꼽았고, ‘국민연금 등 정부의 공적 지원’(21.5%), ‘창업’(11.4%), ‘귀농 귀촌’(7.0%) 이 뒤를 이었다.

 

또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여행'(27.7%)이 꼽혔다. 운동·건강관리(22.5%), 전원생활(13.1%), 경제 활동(11.1%), 봉사·종교활동(10.8%)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현재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그 중 43.5%는 퇴직 후 1년 이상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중,장년층들은 은퇴 이후 노후생활비로 평균 월 28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70세 까지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그래픽=연합뉴스     © 중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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