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우승으로 일본 투어자격획득

▲ 김해림이 JLPGA 대회 우승으로 1년간 투어자격을 획득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김해림이 내년 일본 진출을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1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고 난 뒤 인터뷰에서 “올해는 한국 투어에 집중하고 내년에 일본 진출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일본 갤러리의 매너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번대회에 출전하기 전에 우승해서 일본투어 출전권을 받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US여자오픈 출전권을 고사하는 대신 일본 원정을 선택했고 그 선택이 주효한 것이다. 

 

김해림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28일까지 JLPGA투어 1년 등록 선수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내년 7월까지 투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하지만 그는 JLPGA에 정착할 계획은 없다고 의사를 밝혔다. 그는 1년 선수 자격이후를 묻는 질문에 “한국 상금왕 경쟁에 도전하고 싶다”고 국내 투어에 비중을 뒀다. 

 

현재 김해림은 이번 시즌 2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다 최근 김지현에게 2억여원 차이로 2위로 역전됐다. 

 

그는 오는 21일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MY 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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