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지역 열대야 지속

▲ 제헌절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마전선이 주춤한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제헌절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마전선이 주춤한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은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5∼20㎜,  △경남과 제주도를 제외 지역에 5∼40㎜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폭우가 내렸던 청주 등 충북 지역은 17일 흐리고 강수확률이 20∼30% 정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고 중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5~4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16일 예보했다. 이어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불안정해 17일 오전에는 서울과 수도권 등 서쪽 지방, 오후에는 충북, 강원 영서 등 내륙에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16일 대구와 울산, 경북 경산·청도·경주, 경남 김해·밀양·창녕·사천 등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일부 지역은 당분간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8도, 낮 최고 기온은  29∼35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특보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대전 25도, △대구 26도, △광주 25도, △전주 25도, △부산 25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30도, △대구 34도, △광주 32도, △전주 31도, △부산 31도 등이다.

 

바다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1m, 남해 앞바다에서 0.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1.5m, 동해 앞바다에서 0.5m~1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m로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청정한 상태를 나타내며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은 잠시 주춤하겠지만 일부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동해안과 일남부내륙 지방은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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