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서부에서 시작된 산불이 고온과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번지자 주 정부는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사진=연합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지난 6일 캐나다 서부에서 시작된 산불이 고온과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번지자 주 정부는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민 4만여 명은 산불을 피해 대피중이다.

 

17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내륙에서 시작된 산불이 점점 확산되면서 소방관 수천 명과 소방 헬기 수백 대가 투입돼 불을 끄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 캐나다 서부에서 시작된 산불이 고온과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번지자 주 정부는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사진=연합     © 중앙뉴스

 

통신은 또 이 불로 주말에 4만명의 주민들이 집을 집을 버리고 대피해 주 역사상 가장 큰 대피 규모를 기록했고, 밴쿠버에서 6시간 떨어진 인구 만 명의 윌리엄스 레이크 지역은 텅 비었다고 밝혔다.

 

일시에 많은 주민들이 대피하면서 대피소들은 초만원을 이뤘다. 랠프 굿데일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군용기와 호주에서 보내준 50대의 전투기들까지 산불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최정예의 노바스코시아 소방대도 산불 선단지역에 투입돼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굿데일 장관은 현재 산불은 위험한 상황까지 이르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산불로 인해 소실된 면적이 약 천880㎢에 이르고 진화에 우리 돈 약 800억 원이 들 것으로 캐나다 정부는 추정했다.

이미 캠루프스 서쪽 삼림 400평방 킬로미터는 잿더미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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