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일자리 창출 위해 노력하겠다”

▲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간담회를 마치고 나란히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정부와 경제계가 하반기 채용에 대해 공감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지금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골든 타임”이라며 기업들에게 “하반기 채용을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금 고용없는 성장으로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국민 통합이 절실하다”고 말하며 “일자리 창출과 중산 서민들의 소득 증대 등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는 기준이 더 중요하다” 기업들의 시선 변화를 촉구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에서 중소기업 역할론도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전체 일자리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일자리의 보물단지”라고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 부위원장은 “새로 만들어질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육성과 벤처창업을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업측도 모두발언으로 화답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기업인들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으로부터 정치와 사회 불안정으로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고 우리도 마찬가지”였다며 “그래서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많은 공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일자리 창출에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으며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 내용에 대해 “이용섭 부위원장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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