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부터 영동고속도로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사진= 연합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올여름 휴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가 최대 피크가 될 것 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휴가객의 38%가 이 기간에 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5천 가구를 대상으로 휴가철 교통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체 휴가객의 38%가 이 기간동안에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오는 29일부터 영동고속도로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휴가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2%로 압도적이었다.예상 휴가지로는 동해안권이 28.8% 남해안권이 20.5% 서해안권이 10.5%, 제주권이 9.7%로
나타났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휴가지로 출발하는 휴가객은 오는 29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 됐으며 휴가지에서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휴가객은 다음 달 1일, 고속도로 이용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돼 고속도로 혼잡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국토부는 휴가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영동고속도로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

 

영동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제는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까지 41킬로미터 구간에서 오는 29일부터 9월30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의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그리고 교통 상황에 따라 수원과 기흥 매송 비봉 등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 차로 수를 조절하여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우 일산방향 장수 등 7곳에서 진입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고속도로 진입 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 미터링이 시행된다.

이와함께 24개 구간 226킬로미터에서 갓길 차로제가 운영되며 6개 구간 20킬로미터에서는 승용차 임시 갓길 차로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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