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뉴타운 입주·강남 재건축으로 5만가구 분양

▲ 서울시내에 하반기에만 5만가구가 시장에 나오면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올해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은 강북권에선 뉴타운으로 강남권에선 재건축이 주도할 전망이다.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재개발과 재건축 물량은 35개 단지 중 총 3만8056가구, 일반 분양 1만 6618가구이다. 강북 지역은 가재울·아현·상계·북아현 등 강북의 뉴타운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강북 지역 뉴타운에서 쏟아져 나올 물량은 총 12개 단지 1만 1878가구가 분양되며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5102가구이다. 

 

서북권 최대 규모로 약 2만 가구가 ‘미니신도시’로 개발되는 가재울 뉴타운에는 삼성물산이 9월 가재울 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 하는 ‘래미안 루센티아’ 997가구(일반분양 513가구)가 분양된다.

 

아현뉴타운도 2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곳은 서대문과 종로 등 업무밀집 지역과 여의도를 잇는 길목에 위치해 주목받는다. SK건설은 이달 마포로 6구역을 개발한 ‘공덕 SK리더스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27가구로 이 가운데 255가가구 일반 분양된다. GS건설도 9월 염리 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 그랑자이’ 총 1671가구를 선보인다.

 

이 밖에 상계뉴타운에서는 대우건설이 상계뉴타운 첫 일반분양 아파트인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810가구를 분양중이며 북아현 뉴타운에서는 현대건설이 북아현 1-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신촌 1226가구가 10월 분양된다. 

 

강북권이 뉴타운 물량으로 하반기 분양 시장을 주도한다면 강남4구는 재건축을 앞세운다. 

강남 재건축 물량은 15개 단지, 1만 7107가구로 이 가운데 632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강남구 개포동은 삼성물산이 개포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2296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208가구가 8월에 분양된다. 청담동에는 롯데건설이 11월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청담삼익(가칭)‘ 1230가구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145가구이다. 이 밖에 서초구 잠원동에는 GS건설이 8월 신반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센트럴 자이‘ 757가구(일반분양 145가구)를 내놓는다.

 

강동구 지역은 상일동에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10월 고덕주공아파트 재건축 물량이 이어진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10월 ’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 총 4066가구 (일반분양 139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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