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현 회장, 4차 산업혁명을 맞은 건설업계의 변화 촉구

▲ 이낙연 총리가 '제 70주년 견설의 날'을 맞아 건설인의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가 20일 '제 70회 건설의 날 기념식'을 건설회관 2층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협회는 ‘건설 70년, 세상을 새롭게! 모두를 이롭게!’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건설단체총연합회는 대한건설협회의 전신인 ‘조선토건협회’가 법인화 된 1947년을 기점으로 매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로 70년을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건설 7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사진 전시회와 건설 역사를 집대성해 편찬한 ‘한국건설통사’의 봉정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국회와 정부 인사를 비롯해 각 건설단체장, 건설업계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산업은 전후 국토 재건과 교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며 ‘한강의 기적’을 일구는 기틀을 다졌으며 중동진출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등 한국 경제의 기둥 역할을 해왔다.

 

유주현 건단련 회장은 기념사에서 “4차 산업혁명을 앞둔 만큼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고 첨단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수요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앞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70년간의 건설산업이 일군 업적을 평가하고 조정식 국토위원장은 건설인의 역할을 치하하며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선 건설산업 유공자 152명에 대한 정부 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하용환 석진건설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황희수 현대건설 상무와 손경호 삼화피앤씨 대표이사, 김재홍 동부 대표이사가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창환 상록건설 대표이사, 박해진 우상건설 대표이사, 노진명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으며 윤기석 삼일에코스텍 회장, 홍성호 진신중기 대표이사 등 6명이 산업포장을 윤상구 한웅종합건설 대표이사 등 5명이 대통령 표창, 유근춘 삼태특수건설 대표이사 등 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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