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농부학교 수료식과 팜파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시는 농업을 주제로 한 원예활동 및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창의력․인성발달, 농업의 이해도 증진을 위한 ‘어린이 농부학교’를 시범운영했다. 또한 지난 19일에 대창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농부학교 수료식과 팜파티를 개최했다. 

 

대창초등학교(3~6학년 24명)에서 지난 4월부터 7월, 총 9회에 걸쳐 학교 내 텃밭과 강당에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19일 팜파티에서는 어린이들이 배운 수업 내용을 전시하며 수업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키운 농작물과 수업 중에 배운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천연모기기피제, 새싹채소, 방울토마토 등을 판매해 그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교육을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농부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은 손수 작물을 심고 기르면서 농업의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 배워보고 생명‧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수료생 대표 방대정군은 “어린이 농부학교 시간이 손꼽아 기다려졌고, 친구들과 도와가며 텃밭도 가꾸고, 실내 원예활동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학습흥미, 협동력, 책임감을 강화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농부학교 운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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