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올해 마늘이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양파는 가뭄 피해로  생산량이 줄었다.

▲올해 마늘 생산량 10.2% 증가했다     © 연합

21일 통계청의 '2017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30만3천578t으로 작년보다 10.2%(2만8천29t) 늘었다.

작년 마늘 가격이 전년보다 38.6% 오르면서 재배면적이 19.8% 증가한 2만4천864㏊로 늘면서 전체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반면 양파 생산량은 114만4천493t으로 1년 전보다 11.9%(15만4천256t) 감소했다.

양파 생산량 감소는 작황 부진과 재배면적 감소가 맞물린 결과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올해 보리 생산량은 10만9천727t으로 1년 전보다 1.8%(1천915t)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