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강남 서초 성수 등에 고급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008년 이후 깨진 적이 없는 분양가 최고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록은 이르면 이번주 경신될 전망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주상복합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10년 전 성수동 갤러리아포레가 세웠던 3.3㎡당 4천535만원의 최고 분양가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성수동 대림 아크로의 분양가는 3.3㎡당 4천80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용산구 한남 더힐이나 초고가 빌라 등을 제외하고 일반 청약을 통한 분양 아파트중에는 지금까지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의 분양가가 가장 높았다.

 

삼성물산이 이달 말 분양할 서울 강남구 개포 시영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조합이 3.3㎡당 4천6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 책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GS건설이 내달 말 분양할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6차 재건축 단지인 '센트럴자이'도 고분양가가 예고돼 있다.

▲ 대림산업이 이달 말 공개할 성동구 뚝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조감도     © 연합

 

이처럼 고분양가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자 롯데건설이 오는 11월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청담삼익롯데캐슬,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강남구 개포 주공8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아파트(이름 미정)는 분양가가 3.3㎡당 4천800만∼5천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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