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심는 농부들, 자율모임체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 강소농 자율모임체 경진대회 입상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산시는 지난 21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17년 경상북도 강소농 자율모임체 경진대회’에서 경산시 강소농 자율모임체 ‘꿈을 심는 농부들’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강소농’은 경영규모는 작으나 끊임없이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하여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로서 경산시에는 634명이 등록되어 있고 ‘강소농 자율모임체’란 강소농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학습모임체로서 경북 도내 48개가 결성되어 있다.

 

‘2017년 경상북도 강소농 자율모임체 경진대회’는 강소농 자율모임체들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올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강화 부문의 성과를 분석하고 자율모임체의 활동내역, 발전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심사했다.

 

꿈을 심는 농부들(회장 홍윤교, 남산면)은 지난 2014년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교육을 이수한 후 결성되었으며, 40여명의 농부들이 매주 목요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블로그와 스토어팜 교육 등을 통해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강소농 사업은 중소가족농 중심의 소규모 농업경영체의 역량을 강화해 우리 농업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FTA 체결확대 등 농업환경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읽고 리드할 수 있는 강소농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2016년 강소농·경영지원사업 분야 전국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2016년 경상북도정보화농업인경진대회 도내 최우수상을 비롯하여 2016년 농산업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다 수상을 한 바 있으며 이번 강소농 자율모임체 경진대회에서도 입상을 하며 자타공인 농업경영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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