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경정예산안 통과로 자신감 얻어, 정부 개혁 드라이브 속도전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앞서 국무위원들과 차담회를 열고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중앙뉴스=김주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전부처 국무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정부가 출범한지 76일 만이다. 이 자리는 본격적인 문재인 정부의 시대가 왔음을 알리는 공식적인 자리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출범한 국무총리 산하 중앙행정조직은 '18부·5처·17청'으로 개편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가결·공포됐다. 국무위원 수는 18명으로 전 정부와 동일하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날 퇴임하고,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불참하면서 국무위원 16명만 참석했다. 하지만 국민안전처가 사라지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새로 국무위원에 포함됐다.

 

이처럼 국무위원 전원이 새 정부 인사로 채워짐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또 100대 국정과제가 추려지면서 새 정부의 목표가 정비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문 대통령의 개혁 드라이브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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