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26일 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조세부담률은 20%에 육박해 지금까지 최고치인 2007년(19.6%)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세 및 지방세 등 국민들이 부담하게 되는 총조세도 3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국세 수입이 257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세입예산안 기준 국세 수입 전망치는 242조3천억원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언론사 경제부장단과의 오찬에서 "올해 세수 전망이 242조원인데 추경에 포함되는 세수 8조8천억원을 합치면 251조원 가량이 된다"며 "올해 최대 15조원이 (전망 대비) 더 걷힐 것이다. 내년 세수 전망이 252조원인데 올해 이미 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총리 예상대로 올해 세수가 전망 대비 15조원이 더 걷히면 257조원을 넘게 된다. 지난해 국세 수입(242조6천억원) 대비 6%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지난해 지방세 수입은 75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올해 지방세가 국세(6%)와 비슷한 정도로 늘어난다면 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국세와 지방세 전망치(257조원+80조원)를 합하면 올해 총 세수입은 337조원으로 전년(318조원) 대비 20조원 가깝게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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