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안보견학지 방문·체험으로 분단현실 알고 나라사랑·통일정신 되새겨

▲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청소년 안보현장 체험학습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지회장 한영훈)에서는 27일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국가관과 통일관을 확립하기 위한 ‘제12회 청소년 안보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경주시와 경주경찰서의 후원과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안보현장 체험학습 행사에는 경주지역의 5·6학년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교사 및 관계자 등 총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보견학지인 충남 천안시의 독립기념관과 충북 청주시의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체험학습 행사는 초중고 학생들의 하계방학을 이용하여 1일 현장체험학습으로 실시됐고, 주요 안보선진지를 견학하고 체험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과 통일에 대한 정신을 되새기고자 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들은 첫 안보견학지인 독립기념관으로 이동 중에 안보관련 영화를 상영하고 안보교육을 받았으며, 독립기념관에서는 겨레의 탑과 겨레의 집,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전쟁과 관련된 역사의 아픔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점심 이후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하여 항공기 전시장 등을 살펴보고 안보퀴즈대회 및 북한이탈주민 경험담을 청취하며, 분단의 현실을 깨닫고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관계자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국토분단의 현장인 조상의 얼이 깃든 주요 안보견학지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이들이 새 시대를 이끌어나갈 확고한 국가관과 통일관을 가진 미래지향적인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강인구 공보관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사고를 위한 청소년 안보현장 체험학습을 준비하신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민주시민의식이 고취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봉사로써 많이 도와달라.”라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989년 창립하여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선진한국 건설을 위해 봉사해왔으며, 경주시지회는 한영훈 지회장의 지도하에 매년 민주시민 교육강연회, 안보현장 체험학습, 청소년 등하교길 보호활동, 미아 찾아주기 등 어머니포순이봉사단 활동과 재해재난현장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하는 지구촌재난구조단 운영 등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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