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MOU체결…산양삼 등 연구보존·가공상품화 노력

▲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MOU체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국가기관인 산림약용자원연구소가 함양군과 맞손을 잡고 산양삼 산약초 산업화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함양산양삼이 함양을 넘어 대한민국 신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강국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 산림자원 보존·육성·실용화를 위해 지난 2016년 5월 개소한 산림청 직속 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의 산하기관이다.

 

함양군은 27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림 약용자원 보존·활용으로 임업인 소득을 증대하고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임창호 군수, 김만조 산림약용자원연구소장, 전권석 자원육성연구실장, 정민수 산삼항노화엑스포과장, 백승우 산림녹지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업무협약체결을 축하했다.

 

임창호 군수와 김만조 산림약용자원연구소장은 업무협약서를 서명·교환하고 약용자원 보존과 활용에 노력하며 산양삼 산약초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과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약용자원과 산삼의 보존·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비롯해 산양삼과 산림약용자원 재배 및 활용에 적극 힘쓴다.

특히, 함양 산양삼과 산림약용자원의 가공을 통한 상품화에 힘쓰고, 국내외에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대한민국 임산물의 세계 무대 도약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양 기관은 함양산양삼과 산림약용자원의 산업화라는 공동목표 아래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풍부한 산림자원과 게르마늄지대의 이점을 살려 2003년부터 산양삼산업을 집중 육성해왔으며, 옛 고려산삼의 가치회복과 미래 100년을 위해 2020년에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개최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국가기관인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협약을 맺은 것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초석을 다지는 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과 힐링을 바라는 세계인의 기대에 부응한 산림약용자원과 휴양·관광원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블루오션이라며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기술력과 함양군 산양삼 재배농가의 노고, 함양군 공무원의 의지를 모아 반드시 함양 산양삼 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활성화를 넘어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성과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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