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족자원 보호 메기·붕어·다슬기 치어방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함양군은 감소된 어업자원을 늘리고 어족자원을 보호하고자 2017년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27일 오후 읍면하천 11개소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군은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생명이 살아있는 강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전 읍면 하천에서 여러 종류의 방류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메기·다슬기· 붕어 144만미를 방류했다.

 

올해의 경우 72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4cm이상 붕어 25만미와 6cm이상 메기 22만 7272미, 0.7cm이상 다슬기 112만 5000미 등 총 160만 2272미의 종묘를 구입해 이번 방류사업을 실시했다.

 

방류구역 11개소는 어업인과 마을이장 인근주민들이 탐문조사를 거쳐 외래어종이 서식하지 않는 곳으로 선정됐다. 27일 오후 함양읍 백연리 고운교~돌북교사이 방류 행사장에서는 임창호 군수, 공무원,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해 다슬기·붕어·메기 3종 15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임창호 군수는 “지구 온난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어업자원이 현격히 감소돼 매년 어업자원을 늘리기 위해 방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건강하게 잘 자라 안정적인 내수면 어족자원이 되어 주민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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