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도 국도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예산 4000억 시대를 열어 모범적인 군정을 추진 중인 함양군이 2018년도 국도비 16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이번 1600억원은 2017년도에 확보한 국도비 1348억원보다 18.7%나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함양군은 27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진병영 도의원, 이명규 부군수, 간부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2016년 말, 올 1월, 4월에 이어 네 번째로 마련된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별 주요 국도비 확보 대상사업의 그간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향후계획,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28일 현재까지 763건, 1700억원 규모의 2018년도 국도비 보조사업을 신청 완료했으며, 오는 8월로 예정된 기재부 예산 심의 완료 전까지 지속적으로 기재부와 관련 부처를 방문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등을 통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해 왔으며,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들이 중앙부처, 경남도를 수시로 방문하고, 향우공무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 행보를 벌여왔다.


특히,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2018년 병곡면 중심지 활성화, 지리산 자락 덕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15개 사업에 62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임창호 군수는 “현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맞춰 재정분권 확대에 따른 예산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반드시 2018년 국도비를 1600억원 확보하자”고 강조했으며, 이날 자리를 함께한 진병영 도의원은 “다양한 의정경험을 살려 국·도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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