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역에 다시 장맛비가 시작된 24일 서울 중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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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김주경 기자] 금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북부·서해5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충청 남부 10~50㎜, △강원 영동·경북 북부·울릉도, 독도 5~40㎜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지역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리는 비로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도 있다"며 "중부서해안 저지대의 경우 만조 시 빗물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침수피해가 우려되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부지방에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7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전날(27일)보다 1~2도 가량 높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5도 △대구 23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3도 △강릉 23도 △제주 27도 △울릉·독도 22도이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전주 31도 △광주 33도 △부산 30도 △강릉 27도 △제주 32도 △울릉·독도 26도 등이다.

 

바다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1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1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1.5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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