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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윤장섭 기자/하반기 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 모든 역사안의 화장실에서 휴지통이 사라진다.서울교통공사는 5~8호선 역에서 시행해 오던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1~4호선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자 화장실은 다음 달 1일, 생리대 수거함을 둬야 하는 여자 화장실은 오는 9월 1일부터 휴지통을 없앤다.휴지통 없는 화장실은 칸마다 둔 휴지통을 없애는 대신, 여자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함만을 비치하는 사업이다. 세면대 옆에는 일반 쓰레기통을 둔다.
서울교통공사는 역사내 화장실에서 휴지통이 사라지면 악취가 줄고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역사내 화장실을 이용하게 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행 초기에는 화장실이 자주 막힐 수 있다고 판단해 화장실 유지보수 인력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역 화장실이 막힐 경우 주변 화장실을 안내하기로 했다.
교통공사는 "2012년 5∼8호선 시범운영 당시에는 변기가 막히는 빈도가 6.6배까지 늘어났지만, 지금은 시행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교통공사는 한국화장실협회,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협력해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시민들에게 계속 홍보할 방침이다.
윤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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