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의면민 숙원을 해결안의면민 숙원을 해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남 함양군은 지난 2015년부터 안의지구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45억원의 국도비를 추가확보함으로써 안의면민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안의지구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2015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3년간 안의면 금천리 일원의 금천제·석천제 등 하천을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수변공간으로 재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당초 13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됐으나 석천교 재가설 등 사업비 증액이 필요해 그동안 군이 총사업비 변경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18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국도비 추가확보로 차량 교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폭이 좁아 안전사고가 수시로 발생했던 석천교를 확장‧재가설할 수 있게 된 점이 큰 성과로 꼽힌다. 실제로 안의면 석천리 소재 석천교를 확장하게 되면 국도3호선을 통한 면소재지권의 진출입이 원활히 이뤄져 그동안 둘러다녀야 했던 안의면민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군관계자는 “남강안의지구에 있는 하천을 친환경적이고도 안전한 수변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사업을 진행해왔는데 이번 사업비 추가확보로 사업추진 취지를 십분 살리게 됐다”며 이번 총사업비 변경 사항에 대하여 이달부터 용역을 시행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변경내용에 대한 공사는 2018년 1월 착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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