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최영선 기자]2017충주전국체전 성공과 민족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한 공연이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 국민 대화합 염원 고천문 낭독해가 열린다.

 

2017충주전국체전을 통해 국민화합을 기원하는 “중원의 부활” 음악회가 10일 오후 7시 30분 탄금대에서 조영하씨가 총연출을 맡아 개최된다.

 

우륵의 후예라 자칭하는 젊은 예인들로 구성된 50여명의 우륵아트패밀리(단장 여승헌) 주관,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후원, 충주 하얀민들레 농원(대표 윤시현) 협찬으로 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는 축제가 시작되기전 국민화합과 통일을위한 길이란 주제로 하늘에 고하는 고천문을 아래와 같이 낭독한다고 5일 국내유명 전통기획사 용문은 밝혔다.

 

告天文

아리수와 달래가 한 몸을 이루는 곳에

홀연히 작은 산이 하나 있으니

 

이름하여 犬門산이라.

개견은 갯벌, 갯지렁이, 갯마을의 개이니

물이 들락거리는 땅을 이름이오

 

문문은 물의 음차자이니

견문산은 물가산이라는 뜻이라.

 

이곳이 아름다워

합수머리에 계선대

제천단지가 있는 곳은 금대인데

대체 탄금대는 어디를 이름인가?

 

우륵이 오기 전

이미 단군조선 청동기시대가 견문산 일대에 흔적을 남겼고

대륙에서 중국조속에게 쫓기어 한도로 들어온 마한의 철기문명이

이곳에 제철단지를 만드는 여건을 마련하였고

이것을 백제가 점령하니 여기에 토성이 세워지고 제철단지가 세워졌어라

광개토왕은 가야를 정벌하며 그들 수천수만을 국원으로 강제이주를 시키니

이미 우륵의 선대들이 충주땅에 끌려와 신라인 보다 먼저

충주인이 되었구나.

 

진흥왕이 국원의 중함을 알고

우륵일파를 그 조상들이 이미 정착했고

백제, 고구려 땅이었던 국원에 자리를 잡게 하여

노래와 춤과 음악으로 四國을 하나로 만들어 가는 역사가

바로 견문산에서 일어났어라.

 

그가 즐거찾던 바위가 있으니

후일 가야금 12줄에서 연유되어 12대가 되었네.

 

지금은 견문산이름은 사라지고 탄금대라고 부르나

실은 12대가 탄금대라.

 

태백에서 태어난 아리수

달래아씨 맞기 전에 용왕님 전 12번을 돌며 절하니

바로 열두대 바위 아랫니고

신장군이 왜적의 목을 베며 칼을 12번 오르내리며 식혔으니

열두대라 함은 후일 그렇듯하게 붙여진 것들이라

 

왜 가야금이 11줄 아니고 12줄일까

왜 일년이 11달이 아니고 12달일까

왜 로만의 신이 12일까

왜 마한 진한이 12국으로 되었을까

왜 12지신일까

왜 예수님제자가 12일까

 

여기에 12라는 숫자에 담긴 역사, 시원성이있음이라.

일찍이 지상최초의 동이민족국가가 세워지니

바로 동이 9족이 12개의 나라를 세웠음이니

 

12은 우리민족의 민족국가됨이요

이것이 동으로 서로 퍼져 나가 오늘날 문명의 시원됨이니

동서가 12를 聖數 삼음이라.

 

탄금대는 열두대요

열둘은 민족의 시원성을 담는 것이니

 

12대 바위는 우리에게 신과 같은 성스러움을 간직한 곳이라.

 

동서문명의 시원성을 간직한 견문산에서

이제 중심고을 아들딸들이 모여 하늘에 제사드리고

 

그 힘 모아 전국체전 성공을 기원하오니

천지신명이시어 받아주소서

 

작금의 한반도는 풍전등화이옵니다.

1만년전 시원국가를 바로 동이족으로 세우게 하였으니

이제 이 난국을 극복하고

세상을 중심에 이 민족을 우뚝세워 주시기를

아리수에 거하시는 용왕님께 비옵니다.

 

우륵선생 가야금으로 탱크를 멈추게 하고

우륵의 가야춤으로 미사일

우륵선생의 노래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핵무기를

용섬으로 불러들여

 

밤이 새도록 놀아보자

미사일이 변하여 황금박쥐가 되어 노래를 하고

핵무기가 변신하여 학이 되어 춤을 추네.

 

12줄에 깃든 역사

오늘에 되살려서

 

물리치자 전쟁을

안아오자 평화를

세워보자 중심고을의 영화를

 

단기 사천삼백오십년 중심고을 성민을 대신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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