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대회와 박물관, 사적지, 공룡발자국, 빙계계곡 등 지역관광자원과 만남

▲ 제1회 금성 우수농특산물 홍보․판매 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의성군의 남쪽관문인 금성면에서“제1회 금성 우수농특산물 홍보․판매 행사(복숭아축제)”가 개최됐다.


행사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조문국박물관 광장에서 주민, 출향인, 관광객, 피서객 등3,000여명이 참여한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 마늘, 사과, 자두 등 가장 우수한  농특산품 모두가 선보였다.

 

진행은 오전 10시부터 풍물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1시 개막식과 즉석경매, 퀴즈,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 무대행사가 이어졌고 체험행사로는 복숭아, 자두, 사과따기체험과 조문국박물관, 역사문화체험관, 사적지, 공룡발자국, 문익점 면작기념비, 빙계계곡, 고운사 등 행사장 주변의 관광지를 직접 들러 볼 수 있는 관광체험코스 이와함께 기획참여 행사로서 복숭아, 마늘 등 농산물품평회, 농.특산물 시식코너, 워터슬라이더 수영장체험, 캐릭터포토존 사진찍기 등도 펼쳐졌다,

 

특히, 행사당일 지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복숭아 판매는 전문경매사가 직접 경매를 진행하는 이벤트와 함께 경매낙찰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어 시중가보다 20~30%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복숭아를 직접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가장 높았다.

 

금성면은 의성군에서 복숭아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각 작목반별로 출품한 복숭아 등 농특산품의“전시.품평회”가 진행됐고, 당일 관광객들에게 현장신청을 받아 직접 농촌체험을 할수 있는“복숭아, 자두, 사과따기”체험도 이어졌다.


또한, 행사참가자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복숭아 에이드, 복숭아 젤리, 복숭아 스므디, 복숭아 요거트 등 복숭아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현장에서 인기리에 진행됐다. “제1회 금성 우수농특산물(복숭아축제) 홍보․판매 행사”는 지역민과 방문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 체험, 역사의 축제이기도 했다.


행사를 통하여 관광객들과 시골의 넉넉하고 훈훈한 인심을 소통하고, 대표 농특산물의 생산지에서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맛보고, 조문국발물관과 사적지와 함께 옛 고대국가의 역사를 공부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박물관 바로옆에 개장된 의성문화체험관과 물놀이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피서지로는 하루평균 1,000여명을 훌쩍 넘는 방문객들이 찾는 인기피서지가 되기도 했으며 방문객들은 행사장 가까운 공룡발자국, 문익점 면작기념비, 산운전통마을, 빙계계곡, 고운사 전통사찰 등 주변관광지를 직접 들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의성군의 복숭아 생산량은 연간 7,635톤, 국내3.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생산지 중의 하나이며, 그중 금성면은 230여농가 143ha로 군내 30%에 이르는 가장 많은 지역이다.

 

김석용 행사추진위원장은 금년도 첫 추진하는 행사로서 지역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박물관과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외지 방문객들이 참여해 주기를 희망했으며, 김주수 군수는 금성면이 복숭아 주산단지인 만큼 지역의 주요브랜드로 성장시키면서 박물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6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으며 금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지면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하게 확대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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