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메츠전 승리로 최고 승률 고공비행

▲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8삼진으로 시즌 4승을 챙겼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한 마디로 괴물의 부활이었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이 4승을 달성하며 팀 4연승을 견인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는 동안 1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7-0으로 완승을 앞둔 8회까지 메츠의 타선을 압도하며 토니 싱그라니에게 공을 넘겨줬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4승 (6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53까지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과 엇박자를 기록했던 다저스 타선은 3회에 5점을 몰아치는 지원으로 그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류현진의 제구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류현진은 빠른 볼부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 5개의 구종을 활용해 정교한 제구로 메츠 타자들을 번번히 돌려세웠다. 

 

이날 류현진은 총 96개의 공을 던졌으며 이 가운데 속구 34개 커터 22개 등 적절한 볼배합을 한 것이 주효했다. 뿐만 아니라 류현진은 던지면 던질 수록 자신감이 붙어 공격적으로 공을 던졌고 그 결과 다저스 쪽으로 승리를 굳히는데 일조했다.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메츠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79승 32패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인 (0.712)를 기록했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