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한국관광공사가 비정규직 직원 400여 명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오늘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소통간담회'에서 관광공사가 솔선수범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차별을 두지 않는 종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이달에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전환대상을 심의하고 전환 인원과 시기·예산 등을 산출한 뒤 9월에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전환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10월에 나올 내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시행한다.

 

현재 관광공사에는 파견·용역직을 포함해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근로자가 약 430명 있다.

 

올해는 직접고용 기간제 직원, 내년에는 파견·간접고용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단계적으로 전환 작업을 할 계획이다.

 

한편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소통간담회에는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과 최현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비정규직·간접고용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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