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수칙 당부

▲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회기자]울진군(군수 임광원) 보건소는 여름철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로 인한 SFTS 질환 감염 예방교육 및 홍보를 위해 각 읍·면 마을회관이나 보건진료소를 돌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4월부터 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339명이 감염됐고, 그 중 73명이 사망했다.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 활동시 긴 옷 입기 ▲풀밭에 눕지 않기 ▲풀밭에서 돗자리 이용하기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옷을 털고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진군보건소는 SFTS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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