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무더위가 주춤하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연합뉴스


[중앙뉴스=김주경 기자] 수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무더위가 주춤하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한편, 서울과 경기도 등 중부 내륙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등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남해안·제주도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전북남부· 경남내륙·강원영동은 20~60mm, △전북북부·충청남부·경북·울릉도·독도는 5~40mm 정도 내리겠다. 비가 오는 지역은 무더위가 잠시 주춤하겠다. 하지만, 내일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이 다시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은 전국이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전망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남부는 새벽에 비가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전날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부산 25도 △강릉 24도 △제주 28도 △울릉·독도 24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전주 30도 △부산 31도 △강릉 28도 △제주 32도 △울릉·독도 27도 등이다. 

 

바다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먼바다 0.5∼2.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1.0∼2.5m, 남해 먼바다 2.0∼4.0m, 동해 1.5∼3.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 일부지역에서 아침 무렵까지 평소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오존 농도는 서울 전역과 충북·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목요일인 10일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중부를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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